오승환, 이틀 연속 구원 성공…시즌 29세이브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33)이 이틀 연속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3-2로 앞선 9회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공 9개로 간단하게 1이닝을 소화한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83에서 2.77로 낮췄다. 시즌 29세이브.

첫 타자 와다 가즈히로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을 유도한 오승환은 앤더슨 에르난데스를 상대로는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오승환은 엔도 잇세이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모리노 마사히코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고 세이브를 완성했다.

오승환은 후반기 들어 5경기 연속 세이브,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