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만쌤 직장 좀 만들어주세요” 김영만 사과 ‘뭉클’

Է:2015-07-29 11:31
:2015-07-2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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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만쌤 직장 좀 만들어주세요” 김영만 사과 ‘뭉클’
‘직장 좀 만들어 달라”는 네티즌 요청에 고개 숙여 사과하는 김영만의 모습. 인터넷 생방송 캡처
“영만쌤 직장 좀 만들어주세요” 김영만 사과 ‘뭉클’
인터넷으로 퍼지고 있는 김영만의 왼손 가위질 모습. 인터넷 생방송 캡처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최근 인터넷 생방송에서 “직장을 만들 수 있다면 만들고 싶다”고 말한 것이 온라인에서 회자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가 “우리 코딱지들 참 잘 컸다. 잘할 수 있다”고 말한 과거 명언에 이은 또 다른 ‘힐링 명언’이 탄생했다고 평가했다.

29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영만 아저씨의 공개 사과’ 등의 제목으로 김영만이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모습과 인터넷 방송에서 그가 한 말이 퍼지고 있다.

게시물 등에 따르면 김영만은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을 위해 촬영된 지난 26일 인터넷 방송에서 “직장 좀 만들어주세요”라고 요청한 한 네티즌의 채팅글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뒤 이 같은 말을 했다고 한다.

“내가 만들수 있으면 하루종일 만들어 줄 수 있을텐데…. 그렇지 못해서 미안해요. 사실 정규직, 비정규직 이런 거 전 잘 몰라요. 이런 사회 자체는 어르신들이, 어른들이 만들어놨죠. 하지만 이런 힘든 세상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제가 여러분한테 ‘참 쉽죠’라고 말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쉽다. 쉽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그러는 거예요. 화이팅입니다. 어른 입장에서 죄송합니다. 정말 미안해요.”

김영만의 고개 숙인 모습에 이날 채팅창은 눈물 바다가 됐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전언이다.

김영만의 사과하는 모습과 그날 했던 발언들은 인터넷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미안하다고 말하는 어른은 많지 않은데 그 말이 뭐라고 참 위로가 됐다” “선생님의 다독임에 또 한번 감동을 받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인터넷에는 김영만이 방송에서 왼손으로 가위질을 한 모습도 감동적이라며 퍼지고 있다.

이 사진에는 “마리텔 김영만 선생님이 가위질을 왼손으로 하시기에 원래 왼손잡이신가 했더니 우리 코딱지들이 TV 보고 거울처럼 따라하기 쉽게 연습하신거라고 한다”라는 설명이 붙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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