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먹방을 본 외국인들의 반응을 담은 영상이 소개됐다.
Fine brothers entertainment 채널은 유튜브에 ‘유튜브 사용자들이 먹방을 본 반응YOUTUBERS REACT TO MUKBANG (Eating Shows)’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영상은 28일 기준 재생 약 440만회, 댓글 1만1천500여건을 기록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진행자는 이 영상에서 일본, 미국 등 여러 나라의 외국인들에게 2가지의 먹방(먹는 방송)을 보여줬다. 한 여성은 첫 번째 영상에서 중국음식을 상에 가득 차려 놓고 타자를 쳤다. 영상을 본 외국인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미국인은 먹방을 보자 “이 영상을 보니 배고프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인 남성 3명은 “바보 같다”라며 “허겁지겁 먹는 모습을 보니 식사 예절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한 남자가 큰 크기의 티라미스 케이크와 생크림 케이크를 먹었다.
한 미국인 남성은 BJ(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화면에 케익을 가까이 들이대자 “그렇게 들이대도 나는 먹을 수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외국인은 “누가 얼마만큼 먹나 기록하고 있나”라고 말하며 의아해했다.
진행자는 외국인들이 먹방 영상을 본 후 먹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영상 속 BJ가 먹는 모습을 약 3시간 동안 보여 주고 시청자들이 BJ에게 전자화폐인 별풍선을 선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행자는 BJ가 별풍선으로 돈을 벌 수 있다고 설명하자 외국인들은 놀랐다.
외국인들은 “먹는 모습을 찍어 돈을 벌 수 있다면 나는 매일 찍을 수 있다” “먹방은 꿈의 직업”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먹방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의견을 냈다. 한 외국인은 “남이 먹는 모습을 보고 왜 즐거워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먹는 모습까지 봐야 하다니 스토커같이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에 일부 외국인은 “먹는 모습을 보고 마음의 휴식(relaxing)할 수 있다” “먹방을 하면서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반박했다.
외국인들의 먹방 반응을 본 네티즌들은 “먹방은 한국의 독특한 문화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놀라는 것 같다” “먹방 문화를 외국인들에게 꼭 이해시킬 필요가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은 4월 유튜브의 Fine brothers entertainment의 채널에서 소개됐다. 영상을 제작한 The Fine Bros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며 10대들의 반응, 아이들의 반응 등 영상을 제작해 인기를 얻고 있다.
문경림 기자 enlima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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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스토커 같아” 한국 먹방 본 외국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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