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5 8월 13일 공개, 출시 한 달 앞당겨 시장 선점 노린다

Է:2015-07-2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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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5 8월 13일 공개, 출시 한 달 앞당겨 시장 선점 노린다
사진=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15 초대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8월 13일 갤럭시 노트5를 공개한다. 예년보다 출시시기를 한 달 앞당긴 삼성전자의 승부수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3일 미국 뉴욕 링컨홀에서 ‘갤럭시 언팩 2015’ 행사를 연다는 내용의 초대장을 전 세계 미디어, 파트너 사 등에 28일 배포했다. 어떤 제품을 공개할지 초대장에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갤럭시 노트5가 이날 공개될 것이 확실하다.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하는 건 프리미엄 스마트폰인데 상반기에 갤럭시 S6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남은 제품은 갤럭시 노트5 뿐이다.

삼성전자는 2011년 9월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갤럭시 노트를 선보인 이후 해마다 같은 장소에서 후속 제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독일이 아닌 곳에서 노트 신제품 출시 행사를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관심이 쏠리는 건 출시 시기다. 해마다 9월에 하던 걸 처음으로 한 달 앞당겼기 때문이다. 9월로 예정된 아이폰 후속 모델 출시에 앞서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노트 시리즈를 앞세워 ‘패블릿’(스마트폰과 태블릿PC 크기 중간 크기의 스마트기기)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다. 하지만 지난해 애플이 화면을 키운 아이폰6 플러스를 내놓으면서 경쟁이 치열해지자 출시시기를 앞당기는 전략을 세운 것이다. 새 아이폰이 9월 중순쯤 나올 전망이어서 이보다 먼저 노트5로 대화면 시장을 먼저 치고 나가겠다는 계산이다.

삼성전자는 노트5와 함께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도 함께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이날 배포한 초대장에는 양쪽에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음을 암시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출시되는 제품의 중요한 포인트를 담는다는 점에서 두 제품에 커브드 디자인이 적용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갤럭시S6 엣지와 마찬가지로 옆쪽 양면이 곡면이다. 화면 크기는 5.7인치로 커졌다. 노트5와 달리 S펜은 탑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노트5에는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신 노트5는 손에 쥐는 느낌을 좋게 하기 위해 제품 후면 양쪽이 곡면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동시에 두 제품을 선보이는 건 패블릿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이 커지면 사용자 취향도 다양해지는 만큼 S펜 사용 유무, 커브드 디스플레이에 대한 선호도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세분화하는 것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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