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삼성페이 서비스 위해 베타테스트 진행

BC카드는 삼성페이에 탑재될 BC카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베타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삼성페이에서 BC카드 작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지 점검하기 위해 500여명을 뽑아 다음달 3일부터 20일까지 사용하도록 하고 이용소감을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삼성페이는 스마트폰에 카드 정보를 입력한 뒤 지문이나 결제 비밀번호를 등록해 결제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계산을 할 때 본인 휴대전화에서 지문이나 비밀번호로 본인인증을 한 뒤 결제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대면 결제가 완료된다.

BC카드는 삼성페이 결제 보안 강화를 위해 결제보안 솔루션인 토큰(Token)을 활용한다. 카드번호가 오가는 대신 가상의 카드번호인 토큰이 결제 시 오가도록 하는 방식이다. 혹시 토큰이 유출되더라도 실제 카드번호를 알 수 없어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

BC카드 컨버전스사업본부 최정훈 상무는 “삼성페이와 BC카드 만남으로 회원들이 상품을 고르고 결제할 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토큰을 활용해 다양하고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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