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던지니 타구가 뻗질 않아” 불안한 일본팬 잠재운 오승환…시즌 27세이브

Է:2015-07-27 11:08
:2015-07-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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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던지니 타구가 뻗질 않아” 불안한 일본팬 잠재운 오승환…시즌 27세이브
한신 타이거스 홈페이지
‘고시엔 끝판왕’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일본 야구팬들의 불안한 마음을 잠재웠다.

오승환은 26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3대 0으로 앞선 8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해 시즌 27세이브째를 챙겼다. 최근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오승환이 만루 상황에서 등판하자 일본 야구팬들은 “설마 여기서 오승환인가” “오승환 좀 불안한데, 최악의 패배 패턴이다” “역전 만루포가 나올 것 같은 안좋은 예감이 드네”라며 오승환의 실점을 우려했다. 그러나 오승환은 상대 타자 호세 로페스(요코하마)를 2루수 플라이로 처리해 만루 상황을 벗어났다.

밀어내기 볼넷을 줄 것 같다며 걱정하던 일본 팬들은 오승환이 8회를 마무리 짓자 “만루 저지! 1실점도 하지 않았어” “이것은 돌을 던지는 거였어, 타구가 뻗질 않아” “돌덩이의 안정감”이라며 안심했다.

오승환은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상대타자들을 땅볼-뜬공-땅볼로 처리해 3점차 팀 승리를 지켰다. 1⅓이닝 동안 단 15개의 공을 던지고 세이브를 따낸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98에서 2.89로 낮췄다.

일본 팬들은 오승환이 경기를 끝내자 “오승환 오늘 그런 공을 앞으로도 부탁해요” “오승환 돌직구 살아났다” “다음 경기도 틀어막자”라며 응원했다.

한신 타이거스는 28일 나고야 돔으로 자리를 옮겨 주니치 드래건스와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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