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2명 중 1명, 휴대전화로 취업정보 얻는다

Է:2015-07-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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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2명 중 1명, 휴대전화로 취업정보 얻는다
취업정보를 얻기 위해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구직자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녀 구직자 705명을 대상으로 ‘취업 정보 얻는 곳’에 대해 물은 결과 56.6%가 스마트폰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채용 공고 확인 시 주로 이용하는 기기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과반수인 56.6%가 △스마트폰을 선택했고 42.8%는 컴퓨터 및 노트북을 통해 확인한다고 답했다.

최근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와 취업 정보를 주로 확인하는 곳은 어디일까? 1위는 △‘채용사이트(81.3%)’, 2위는 △인터넷 취업 카페(37.3%)’였다(복수응답).

한편 이직을 준비 중인 경력직 구직자와 신입직 취업을 준비 중인 취업준비생으로 구분해 살펴보았을 때 1,2위는 같았지만 3위부터는 달랐다. 경력직 구직자들은 △‘해당기업 홈페이지(32.0%)’를 3위로 뽑은 반면, 취업준비생들은 △‘취업 관련 모바일 앱(28.5%)’을 선택했다.

구직자들이 각각 채용 공고를 확인하는 곳을 선택한 이유 또한 경력직 구직자와 취업준비생이 서로 달랐다. 경력직 구직자는 △‘채용 정보가 가장 빨라서(38.4%)’, 취업준비생은 △‘공고를 확인하기 편리해서(38.9%)’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즉, 채용 공고를 확인할 때 중요시하는 사항이 경력직 구직자와 취업준비생이 서로 달랐던 것이다.

채용 공고 외에 취업 팁이나 정보를 어디서 얻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경력직 구직자와 취업준비생이 비슷한 순위로 집계됐다. 전체 1위는 △‘채용사이트(57.3%)’, 2위는 △‘인터넷 취업카페(45.1%)’, 3위는 △‘해당 기업 홈페이지(30.2%)’였다. 취업 정보를 얻을 때는 채용공고를 확인할 때보다 △인터넷 취업카페(37.3%→45.1%), △지인(10.1%→25.2%), △SNS(5.5%→10.5%)에서 얻는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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