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크리스 프룸(30·팀스카이)이 세계 최고의 도로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프룸은 27일(한국시간) 21개 구간 3360㎞의 거리를 내달린 102회 투르 드 프랑스에서 198명 중 가장 먼저 달렸다. 2013년에 이은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이다.
콜롬비아의 나이로 킨타나(모비스타)는 유럽 선수들이 독식해온 이 대회 최초의 남미 출신 우승에 도전했지만 2위에 올랐다. 3위는 스페인의 알레한드로 발베르데(모비스타), 4위는 지난해 우승자인 이탈리아 빈센조 니발리(아스타나)가 차지했다.
프룸은 종합 선두에게 주어지는 노란 상의(옐로 저지)를 입고 “옐로 저지는 아주 특별하다. 항상 자랑스러워 하면서 절대 그 명예를 실추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프룸은 지난해에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했지만 5구간에서 충돌 사고를 당하면서 손과 손목 골절로 중도 포기하는 불운을 겪었다. 프룸은 이번 대회 중간에 도핑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프랑스의 한 방송사는 프룸이 산악 지형의 10구간에서 비정상적인 성적을 냈다며 약물 복용 의혹을 제기했다.
프룸이 자전거에 작은 엔진을 달았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프룸과 소속팀은 모든 의혹을 철저히 부인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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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 엔진 달았나?”… 크리스 프룸, 투르 드 프랑스 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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