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사이트를 운영한 가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7일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박공간개설 등)로 김모(40)씨를 구속하고 함께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김씨의 아버지, 형, 조카와 종업원 박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7월 대구 수성구 한 원룸에서 도박 사이트를 개설한 후 대포통장 6개를 이용해 8억원 규모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와 김씨 형이 공모해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후 믿을 수 있는 가족들을 끌어들여 사업을 했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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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아버지, 조카가 함께 도박사이트 운영하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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