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올해 최고 피서객 갱신… ‘태풍이 웬 말’

부산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지역 7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25일 142만 5천 명, 26일 142만 명으로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틀 연속으로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한몫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25일 45만 명, 26일 40만 명이 방문했다. 역시 올 들어 가장 많은 수치다. 다른 해수욕장도 사정은 비슷했다. 광안리해수욕장에는 25일 38만 명, 26일 39만 명이 찾았고, 송도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은 이틀 연속 각각 35만 명, 15만 명이 방문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부산 지역에 소재한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여름경찰서 5곳에 성폭력 증거채취용 응급 키트를 배치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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