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친선특급에 탑승 중인 얀-롤프 야노프스키(30) 평양주재 독일대사관 2등 서기관이 “금강산의 커피 내리는 법을 배운 동무들처럼 우울한 사람은 북한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얀 서기관은 25일(현지시간) 열차에서 가진 특별 강연에서 “(금강산 관광 당시) 커피 내리는 법을 배운 동무들이 수년째 기술을 못 써먹고 금강산에 갖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끔 외국인이 들어오면 다도처럼 커피를 15분에 걸쳐 내려준다. 우습게 보일지 몰라도 본인들은 굉장히 진지하게 예술처럼 내리는데 너무나 감동적이고 그들에겐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외교관과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끔 금강산에 오긴 하지만 수가 많지 않다보니 수년째 할 일이 없는 것”이라면서 “이들에겐 남북 협력 재개에 대한 바램이 있다”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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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바리스타처럼 우울한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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