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븡피츠버그)가 6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물 오른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 기록은 팀내 최장 경기 멀티히트로 상대 에이스 맥스 슈어저의 15이닝 연속 노히트를 끊은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안타 2개를 기록했다.
2회말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천적인 슈어저의 빠른 공을 통타해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강정호는 후속 타자 페드로 알바레스가 홈런을 쳐 득점도 올렸다.
강정호는 팀이 2대 4로 뒤지고 있던 4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치며 지난 20일 밀워키전부터 6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날 상대 마운드에 오른 셔저는 지난달 21일 노히트노런 경기를 포함해 피츠버그를 상대로 15이닝 연속 노히트를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강정호의 예리한 선구안으로 만들어낸 안타로 연속 노히트 기록은 끊겼다.
강정호의 활약 속에 팀은 7대 5로 승리를 거뒀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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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방망이에 불 붙었다! 6경기 연속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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