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분기 영업이익 4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6% 감소

LG이노텍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45.6%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4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줄었다. TV 등 전방 시장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으로 관련 사업 실적이 악화된 것이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 사업이 손떨림 보정 기능(OIS) 등 고성능 고화소 카메라모듈의 안정적 판매 지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70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1% 감소한 수치다. 기판소재사업은 터치윈도우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3568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차량 전장 부품사업은 차량용 카메라모듈 등 자동차에 특화된 고신뢰성 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55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실적이다. LED 사업은 TV 시장 침체에 따른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분야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30%, 전분기 대비 11% 감소한 19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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