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거짓말 너무 많이 해” 김홍신 과거 발언 재조명

토크콘서트를 앞둔 소설가 김홍신의 과거 발언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향해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한다는 식의 발언인데 네티즌들의 찬반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24일 인터넷 곳곳에서는 김홍신의 과거 발언을 거론한 글이 잇따라 올랐다.

1998년 당시 한나라당 소속이던 김홍신은 국민의 정부 출범 직후 김대중 대통령을 겨냥해 “너무 거짓말을 많이 한다”거나 “옛말에 염라대왕이 거짓말을 많이 한 사람의 입을 봉한다고 했는데, 공업용 미싱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발언했다. 당시 여당은 이 발언에 대해 격렬히 항의했고, 대법원은 김홍신에게 모욕죄를 적용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당시 김홍신의 발언을 두고 “엽기적인 발언”이라는 의견과 “소신 있는 발언”이라는 의견 등이 엇갈리고 있다. 김홍신은 24일 저녁 7시30분 DS홀에서 토크콘서트를 연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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