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1일 결혼을 앞둔 진태현이 예비신부에게 애정이 듬뿍 담긴 고백을 했다.
진태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시은씨 곧 나의 와이프를 처음 본 것은 햇수로 벌써 14년 15년 된 거 같습니다. 데뷔한 지 꽤 됐네요. 아마 그때 저는 방송사 공채 배우여서 단역으로 여기저기 이름 없는 배역으로 출연할 때였습니다. 박 선배는 그때 이미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배우였고요. 촬영장에선 말도 못 걸고 아니 그땐 누가 말을 걸어주기 전엔 누구에게도 말을 걸 수가 없었네요. 그저 멀리서 ‘와~ 예쁘다’ 이렇게 혼자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5년 전 드라마에서 다시 만나서 말을 걸 수 있었고 지금까지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진태현은 “지금 와서 돌아보면 5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서로를 이해하기보다 인정하고 그 누구보다 서로를 먼저라고 생각했던 거 같습니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것들보다 서로가 먼저였던 거 같습니다. 두 사람 다 35년 넘게 살아오면서 이래저래 사람들도 만나봤지만 뭔가 다른 아니 그냥 당연한 무언가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 무언가가 우리 두 사람을 5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지탱해준 거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결혼준비를 하면서 너무너무 감사한 일이 많았습니다. 그중에 제일은 많은 분의 응원이었던 거 같습니다. 좋은 말씀들 기대하고 응원해준다는 말씀들 뜻하지 않게 저희의 결혼 과정이 알려지면서 마치 막냇동생 장가보내듯이 축하를 끝없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일주일 남았습니다. 우리 신부 응원 더 해주세요. 한 주가 지나고 다음 날 아침이 되면 예배당 청소하고 자리 옮기면서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겠네요. 아 난 이제 어른이 되는 건가? 하하하”라고 전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1년 종영한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 함께 출연한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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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처음 본 박시은 “와~예쁘다!” 진태현 예비신부에게 로맨틱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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