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4경기 연속 멀티히트…물오른 타격감

Է:2015-07-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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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4경기 연속 멀티히트…물오른 타격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가 4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쳐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부터 9경기 연속 안타를 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82에서 0.286(245타수 70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아울러 강정호는 지난 2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이어진 멀티 히트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그러나 팀은 1대 5로 졌다.

강정호는 2회초 무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에딘손 볼케스의 초구 싱커(약 153㎞)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후속 타자인 트래비스 이시카와가 삼진, 크리스 스튜어트가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무사 1, 2루 기회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회초에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강정호는 무사 1루에서 볼케스의 3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쳐냈다. 그러나 이시카와가 삼진 당한 것을 비롯해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난 탓에 피츠버그는 또 한 번 절호의 무사 1, 2루 득점 기회를 놓쳤다. 강정호는 6회초 3구 삼진, 8회초 높이 뜬 타구로 물러났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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