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올 2분기 매출 5534억원, 영업이익 39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6% 늘어난 수치다. LS산전 측은 “이라크 사업 등 외부환경 악재가 고스란히 실적에 반영됐던 전분기와 달리 2분기에는 안정적 사업구조에 기반해 실적 반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기존의 전력 기기 분야 해외사업이 크게 성장한데다 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온 융합사업의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는 게 LS산전 측의 설명이다. LS산전은 지난해 수주한 이라크 전략 인프라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되는데다 한전의 주파수조정용(FR)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매출도 하반기부터 연결되는 만큼 실적 개선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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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2분기 영업익 398억,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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