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루프트한자 항공기가 폴란드 바르샤바 국제공항 인근에서 드론과 충돌할 뻔했다고 영국 BBC방송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독일 뮌헨을 출발한 루프트한자 엠브라에르 ERJ-195 항공기가 지난 20일 오후 바르샤바 공항 인근 760m 상공에 접근했을 때 100m 반경 내에 무인기가 지나갔다.
사고 이후 공항측은 착륙 예정이던 항공기 20편을 다른 공항으로 돌려보내고, 헬리콥터와 공군기를 동원해 수색했으나 무인기를 발견하지 못했다.
통상 항공당국은 항공기와의 충돌 위험을 고려해 공항 20㎞ 반경 내에서 무인기를 띄우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경찰은 누가 무인기를 조종했는지 수사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무인기 사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여객기와 충돌해 대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뉴욕 라과르디아 공항 인근에서도 여객기가 무인기와 충돌할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김의구 기자 e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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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공포’ - 독일 민항기 폴란드 공항서 하마터면 무인기와 충돌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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