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20대 남성, 친구 어머니 살해 후 스스로 목숨 끊어

한 20대 남성이 친구 어머니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2일 오후 2시30분쯤 충남 보령시 신흑동 한 아파트에서 22살 남모씨가 피를 흘린 숨진 것을 남씨 친구의 여동생이 발견했다.

남씨가 발견된 아파트에서 1㎞가량 떨어진 한 주택에서는 남씨 친구의 어머니인 이모(42)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었다.

남씨 친구의 여동생은 “남씨가 어머니를 살해하고 나서 인근 아파트 옥상으로 나를 끌고 왔고, 이후 옥상에서 스스로 뛰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석대성 대학생기자 seogk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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