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디킴과 김예림이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를 방문한다. 일부 네티즌들이 이에 우려하며 논란이 예상된다.
일본 후쿠시마에서 개최되는 KPOP 콘서트 홈페이지에는 오는 8월 2일 에디킴과 김예림이 후쿠시마에서 공연한다는 소개가 올라왔다. 후쿠시마현에 있는 한 지역의 문화센터에서 개최한 이 공연은 한국과 일본의 가수가 공동 출연한다.
하지만, 에디킴과 김예림의 팬들은 걱정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소속사에 연락해봤는데 위약금과 계약 문제 때문에 취소를 못 한다고 하더라”며 불안함을 나타냈다. 그는 “공연을 막을 수 있도록 포털 사이트나 각종 팬 사이트, 트위터에 소식을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소속사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팬과의 통화에서 위약금과 계약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후쿠시마현은 방사능 유출 사고 당시 레벨 7 등급을 받는 등 위험한 지역인데 걱정된다” “후쿠시마는 일본에서도 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인데”라며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외교부는 현재 후쿠시마 원전 주변 반경 30㎞ 이내에 대해 철수를 권고하고 있다. 후쿠시마현에는 여행유의 경보가 내려졌다.
한편,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후쿠시마는 제1 원자력발전소의 3개 원자로가 파괴돼 방사능 위험지역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로 부터 KPOP 공연장인 후쿠시마현 문화센터까지는 69.60㎞ 떨어져 있다. 이는 일본 정부가 주민의 출입을 법적으로 제한하는 반경 20㎞보다는 떨어져있지만 여전히 방사능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고만은 할 수 없는 거리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원전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에서 400㎞ 떨어진 시즈오카 현의 하마오카 원자력 발전소에서도 세슘-134 등 5종류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문경림 김동우 기자 enlima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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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예림·에디킴 후쿠시마서 공연… 팬들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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