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적으로 보면 이걸로 이치로를 넘어섰군 추신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아시아선수 첫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자 일본 네티즌들도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빅리그 활약하는 자국 선수들과 비교하며 부러운 시선을 보냈다.
추신수는 22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기록했다. 추신수는 동양인 최초이자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처음으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서 추신수의 사이클링히트 소식을 전하는 기사의 댓글에는 “굉장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치로도 달성하지 못한 사이클링히트라니” “과연 한국 아니, 아시아의 보물답다”는 칭찬이 이어졌다. 특히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거나 현재 활약하고 있는 자국 선수들과 비교하며 추신수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한 네티즌은 “아시아 레벨에서는 우수한 야수니까 칭찬하자. 니시오카나 나카지마보다는 상당히 전력이 된다는 거야”라고 적었다.
하지만 최근 부진을 이유로 시샘하는 댓글도 보였다. ‘먹튀’ ‘민폐’라며 추신수를 폄하하기도 했다.
“단 1경기 활약한 것. 엄청난 돈을 받는 선수의 성적이라고 생각하면 그냥 먹튀임” “타율이 너무 낮아. 그냥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이곳은 넷우익 억지의 현장입니다”라고 일갈했다.
많은 일본 네티즌들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를 때려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한 것에 대해 추신수의 정신력을 높이 샀다 한 네티즌은 “사이클링히트 달성에서 마지막에 남은 것이 3루타였고(가장 어려운 안타), 그래도 빈틈없이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를 칠 수 있었다는건 굉장하다. 멘탈이 매우 강하지 않으면 절대 무리라고 생각되는 3루타는 홈런 이상이다. 노려서 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더욱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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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치로를 넘어섰다”…일본 네티즌 부러운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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