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혹사·펑고’를 말하다… “무리시킨다고 하는데”

Է:2015-07-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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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혹사·펑고’를 말하다… “무리시킨다고 하는데”
한화 이글스 제공
김성근 감독 ‘혹사·펑고’를 말하다… “무리시킨다고 하는데”
한화 이글스 제공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선수들 혹사 논란과 펑고·특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필승조인 권역, 박정진은 선발 투수급인 70이닝 던지며 혹사 논란을 불렀다. ‘특타 버스’·펑고는 매일 야구팬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22일 오전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불펜의 연투는 충분한 연습의 결과이고 특타·펑고 또한 시즌 중 연습 기회를 주는 것이다”라고 한화의 돌풍 이면의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

김성근 감독은 “선수들의 고기라고 하면 연습량이다. 양과 질이다. 아마 권혁이라는 선수는 처음부터 그렇게 볼을 많이 안 던졌을 것이다. 200개, 300개 정도 보통으로 던졌다. 다른 사람이 볼 때 시합 때 연투 연투하니까 무리시킨다고 하는데 그만한 연습을 하고 갔다”고 밝혔다.

김성근 감독은 “권혁이라고 하는 선수가 어느 정도 크게 팀에서 뒤에서 제 몫의 이상을 해 줘서 구심점이라고 할까. 오히려 크게 더 몰아갈 수 있다”며 “착한 아이라 하겠다는 의욕이 넘어갈 때가 많다. 넘칠 때 그걸 풀어주지 않으면 자기 힘 속에 자기가 말려들어갈 때가 많다. 그래서 가서 ‘2, 3점 줘도 된다. 네 마운드로 하라’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할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경기 전후 특타·펑고에 대해서도 “실책에 대한 질책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성근 감독은 논란이 됐던 주현상 펑고에 대해 “그 친구는 연습 기회가 필요했다. 공도 받아야 했는데 경기가 끝나고, 출전도 못했다”면서 “얼마 전 기회가 한 번 있었는데 경기 내용이 이상하게 끝나버려 못 하기도 했다. 경기 때 미스한 걸로 야단도 안 친다. 끝난 뒤 그걸 할 수 있게 만드는 게 내가 하는 야구다. 주현상에게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 다들 그렇다”고 말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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