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 22일 소환

Է:2015-07-2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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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 22일 소환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정동화(64)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을 비자금 조성 개입 혐의 등으로 22일 소환조사한다고 21일 밝혔다. 정 전 부회장은 1차 구속영장 기각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검찰은 정 전 부회장 영장이 기각되면서 ‘윗선’으로의 수사 확대에 애를 먹었다. 정 전 부회장을 재소환하는 것은 보강수사를 통해 추가 혐의를 포착했다는 뜻으로 읽힌다. 검찰은 정 전 부회장에 대한 재조사를 마친 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 전 부회장은 지난 5월 하청업체로부터 일부 공사대금을 돌려받는 식으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었다.

검찰은 이날 포스코건설 시모(56) 부사장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시 부사장은 건축사업본부장으로 재직하던 2010년부터 최근까지 하청업체로부터 억대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시 부사장 혐의와 관련해 지난 14일 포스코건설 협력사인 D조경과 G조경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검찰은 포스코그룹의 비자금 창구로 의심받는 동양종합건설과 시 부사장이 유착 여부도 수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시 부사장의 혐의는 포스코본사와도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를 압수수색하는 등 포스코그룹 수뇌부를 향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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