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농구황제’ 코비 브라이언트(36)가 남다른 축구사랑을 드러냈다.
스페인 ‘아스TV’에 따르면 지난 20일 “브라이언트가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있는 훈련장을 방문했다”면서 “브라이언트와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미국투어중인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머물고 있다. 평소 바르셀로나의 팬으로 알려진 브라이언트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 20일 직접 훈련장을 찾았다.
축구광팬으로 알려진 브라이언트는 지난 5월 자신의 트위터 공식계정에 “바르셀로나는 내가 지금까지 본 이후로 최고의 축구를 한다”며 감탄했다. 또한 “위엄있는 메시”라며 바르셀로나 열혈 팬임을 입증했다.
이후 메시와 브라이언트는 터키 국영 항공사의 광고 영상에 동반 출연하며 우정을 쌓았다.
2011년부터 터키 항공의 모델이었던 브라이언트는 2013년 12월 터키항공 글로벌 브랜드 대사로 활동 하게 된 메시와 돈독한 관계를 이어 가고 있다.
그러나 20일 바르셀로나 훈련장을 방문한 브라이언트는 메시와 만날 수 없었다. 코파아메리카에 참가했던 메시는 휴식 차원에서 미국투어에 동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브라이언트는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45) 감독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1)와 유니폼을 교환하고 선수들과 단체사진을 찍는 등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브라이언트의 축구사랑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최근 리버풀에서 LA갤럭시로 이적한 스티븐 제라드를 만났다.
이 사실은 제라드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브라이언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알려졌다. 사진 속에서 둘은 'BRYANT'가 마킹된 LA 갤럭시 유니폼을 들고 서 있다.
전 세계 스포츠팬들의 사랑을 받는 브라이언트와 축구스타들의 각별한 우정과 만남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제라드 인스타그램. 아스 홈페이지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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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바보’ 코비 브라이언트…팬 인증샷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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