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캐는 농부들, 국산 우엉차 음료 ‘티지’ 개발해 관심

간편하게 마시 수 있는 우엉차 음료가 출시됐다.

경북 안동지역 마 생산업체인 부용농산 ‘마 캐는 젊은 농부들’은 최근 100% 국내산 우엉차를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우엉차 음료 ‘티지’(사진)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티지’는 경북 안동 하회마을 인근에서 직접 재배한 100% 국내산 우엉을 세척과 건조, 로스팅 등의 공정을 거쳐 만든 우엉차 음료다.

우엉차는 지난 한해 포털 사이트 ‘구글’의 건강분야 최다 검색어 1위를 차지할 만큼 현대인들에게 좋은 차로 각광받고 있다.

우엉차의 주재료인 우엉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콜레스테롤 분해효과까지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여기에다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이 다량 함유돼 있어 항산화 작용 및 면역력 강화에 큰 효과가 있다.

‘마캐는 젊은 농부들’은 경북 안동에서 10만평 규모의 우엉농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가공과 유통까지 동시에 추진하며 농촌 경제를 성장시키는 이른바 ‘6차 산업’을 추구하는 업체다.

유화성(31) 대표는 젊은 영농인으로 해마다 농업분야에서의 다양한 가치창출을 통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 대표는 “티지를 통해 농촌에서도 충분히 가치를 창출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