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종이 아저씨’ 김영만이 방송에서 고급 외제차를 타고 나와 네티즌이 깜짝 놀랐다.
20일 각종 커뮤니티에는 18일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김영만이 차량을 타고 등장한 장면을 캡처한 화면과 재규어 차량 가격이 적힌 사진이 나란히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김영만이 방송에서 타고 나온 차량이 억대를 호가하는 고급 외제차인 재규어라고 주장했다.
‘영만쌤’의 억대 외제차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결같이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그 이후의 감정은 조금씩 갈렸다.
“성공해서 보기 좋다” “한 분야를 개척하다시피 하신 분이 이정도 못 누리면 그게 더 슬픈 게 아닌가” 등의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영만쌤 앞에선 영원한 코딱지일수 밖에 없다” “영만쌤이 방송도 못나오고 하니까 어렵게 살줄 알았는데 뭔가 아리송한 배신감이 든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감동파괴’라고 호들갑 떠는 네티즌도, 김영만이 방송에서 한 명언을 패러디해 ‘여러분도 어른이 되었으니 살 수 있어요’라는 우스갯소리를 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그러나 SNS에는 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향한 시기 어린 질투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더 많았다.
한 네티즌은 “종이접기계의 선구자 김영만 선생님이 재규어 타는 걸 못마땅해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던데 박수칠 일 아닌가”라며 “김영만 선생님 같은 분이라도 있어야 우리나라에서도 한 분야에서 성공하면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일침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종이접기로 재규어를 타는 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오히려 종이접기로도 일로매진하면 재규어를 탈 수 있는 사회임을 좋게 여겨야 되지 싶다. 종이접기 장인이 재규어를 타는 게 무슨 배신이나 동심파괴라는 식의 반응은 그저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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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만쌤 차가 2억 재규어라니!” 깜짝 놀란 네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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