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쳐냈다. 2-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1, 2루에서 밀워키 선발 지미 넬슨의 5구째 시속 94마일(151㎞)짜리 싱커를 받아쳤다. 상대 유격수가 어렵게 땅볼 타구를 잡아 2루에 던졌지만 악송구가 됐고 이 틈에 강정호는 2루까지 진루했다. 강정호의 타구는 내야 안타로 기록됐다.
3회초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3-5로 역전당한 5회초 2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69에서 0.271(229타수 62안타)로 올라갔다. 강정호가 5회 교체된 뒤 피츠버그는 2점을 추가했지만 3점을 더 실점해 5대 8로 패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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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2타수 1안타 1볼넷…5회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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