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에버그란데, 호비뉴 영입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의 부자구단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브라질 축구 스타 호비뉴(31)마저 데려갔다.

광저우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출신 공격수 호비뉴를 영입했다”며 “등번호는 60번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200년 브라질 산토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호비뉴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 등 유럽 명문 클럽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브라질 대표로 2006 독일월드컵과 2010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했다. 최근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브라질 대표로 뛰었다. A매치 성적은 통산 100경기 출장에 29골이다.

광저우는 에버그란데는 지난 6월 29일 루이스 스콜라리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을 영입했다. 또 토트넘 핫스퍼에서 뛰던 파울리뉴도 데려갔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아시아 쿼터로 보유하고 있는 김영권을 제외하면 5명의 외국인 선수가 모두 브라질 출신이다. 호비뉴를 비롯해 히카르두 굴라트, 알란, 엘케슨, 헤네 주니오르 등이 그들이다. 호비뉴가 가세한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아시아무대에서 더욱 위세를 떨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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