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타 송민호? 외신에 실린 랩 논란 “이런 일로 사과해?”

Է:2015-07-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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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타 송민호? 외신에 실린 랩 논란 “이런 일로 사과해?”
여성 비하 문제가 제기된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22)의 산부인과 랩 논란을 외신이 보도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래퍼가 여성들에게 다리를 벌리라는 가사로 모멸감을 줬다며 한국 산부인과 의사들에게 사과를 요구받았다’는 제목의 기사를 인터넷판에 게재했다.

기사에는 지난 10일 송민호가 Mnet ‘쇼미더머니4’에서 여성 팬들을 지칭해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리) 다 벌려”라고 랩을 했다 비난 여론에 휩싸인 과정이 상세히 소개됐다.

특히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송민호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며 공식 항의한 일을 가장 강조됐다. 가사 내용보다 래퍼가 이런 일로 사과를 한 일이 의아하다는 논지로 풀이된다.

결과적으로 송민호는 세계적으로 이름이 날리게 됐다. 기사에는 송민호에 대한 설명과 사진은 물론 소속그룹인 위너 사진도 함께 실렸다. 위너까지 덩달아 얼굴을 알린 것이다.

인터넷에는 “송민호 국제스타 됐네” “송민호 한 건 크게 했네” “이게 웬 나라 망신인가”라는 반응이 이어지는 한편 “하긴 영국에선 이 정도 수위는 심한 축에도 못 낄 것”이라는 의견이 올랐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13일 성명서를 내고 “쇼미더머니4에 방영된 송민호의 랩은 대한민국 여성에게 성적인 모욕감을 준 것은 물론 불철주야로 진료하고 있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소속 4000여 산부인과 의사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논란이 커지자 송민호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저의 잘못된 표현으로 인해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14일 Mnet과 YG엔터테인먼트, 송민호의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론은 여전히 싸늘한 상황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비난 일색’ 송민호와 ‘멋진’ 종현이 다른 이유
“나는 아직 송민호에게 화가 난다” 여성들 부들부들
“생각없는 저질 랩” 쇼미더머니4 가사 전문가들도 악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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