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신설PX공장에 대한 한국위험물학회의 안전 검증 결과 ‘안심 수준(Risk Acceptable)’으로 평가됐다고 16일 밝혔다.
제3검증기관인 한국위험물학회는 3개월에 걸쳐 실시한 SK인천석유화학 신설 PX공장의 ‘안전분야’ 검증결과를 16일 서구청소년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주민설명회에서 발표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최종 발표가 나온 만큼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환경·보건분야의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관련 부문 투자를 확대하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공장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회 측이 권고한 주민대피상황에 대한 매뉴얼 구축을 위해 서구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위험물학회는 인천시 검증단이 제기한 문제를 중심으로 SK인천석유화학의 피해영향예측(CA) 재검증한 결과 “주변지역 영향이 없다”고 언급했다. ‘위험물학회’가 실시한 ‘안전 분야’ 검증은 지난 3월 5일부터 6월 12일까지 현장조사와 국내 최고 권위자들로 구성된 전문가들과 두 차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진행됐다.
특히 학회는 “인천시 검증단이 제기한 문제 외에 피해영향예측(CA)의 재 수행 과정에서 엄격한 기준으로 ‘최악의 누출 시나리오’를 상정해 추가 검증을 실시한 결과 안전 상 문제가 없다”면서 “주변 지역에도 피해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학회는 사고 예방에 필수적인 안전운전계획 및 비상조치계획과 관련, “SK인천석유화학은 방폭설비(전기설비로 인한 화재 및 폭발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설비)를 비롯해 안전운전 설비, 가스 감지기 및 경보기, 자체소방시설, 전산시스템 및 교육시스템 등을 잘 갖춰 국내외 타 공장들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공장을 운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그러나 학회는 “주민대피상황에 대한 인천시 서구청과 SK인천석유화학의 매뉴얼이 연계되어 있지 않고 대비가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주민대피 시스템의 인프라 구축이 좀더 강화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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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PX공장, 위험물학회 3개월 조사결과 ‘안심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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