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19호 홈런포를 포함,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홋카이도의 오비히로 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방문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1타점 2득점을 올리고 볼넷 하나를 고르는 등 맹활약했다. 이대호가 한 경기에서 4안타를 친 것은 지난해 6월 20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5타수 4안타) 이후 1년여 만이다. 시즌 타율을 0.322에서 0.331로 끌어올렸고 타점은 60개로 늘렸다.
이대호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7대 4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니혼햄 선발인 오른손 투수 우와사와 나오유키의 5구째 시속 130㎞의 몸쪽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펜스를 넘겼다. 이 같은 홈런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이대호는 일본 진출 후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도 무난히 새로 쓸 것으로 보인다. 일본 무대 4년차인 이대호는 2012년과 2013년 오릭스에서 각각 24개의 홈런을 날렸다.
퍼시픽리그 1위 소프트뱅크는 양대리그 통틀어 가장 먼저 50승(3무 28패) 고지를 밟으며 2위 니혼햄(48승 1무 33패)과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지난해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소프트뱅크 선발 투수 릭 밴덴헐크는 4승째에 도전했지만 5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20일 지바롯데 마린스와 홈 경기로 리그 후반기를 시작한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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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홈런 포함 4안타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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