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새 대표이사에 박치근 씨 선임

경남도민프로축구단(경남FC)의 새 대표이사에 박치근(56)씨가 선임됐다.

경남FC 이사회는 14일 창원축구센터 내 경남FC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박치근씨를 만장일치로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박 대표이사는 “올해 2부 리그로 강등된 경남FC가 재정적 어려움과 성적 부진으로 축구를 아끼는 도민에게 심려를 끼쳐 드리고 있다는 점에 대해 마음이 무겁다”며 “감독을 비롯한 구단 직원과 호흡을 맞춰 경남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이사는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지난달 물러난 김형동 전 대표이사의 잔여 임기인 내년 12월까지 대표이사를 맡는다.

경남 창원 출신인 박 대표이사는 창원 경상고·강원대를 졸업하고 ㈜태광토건 대표이사, 경남개발공사 상임이사·사장 직무대행, 옛 창원군 체육회 이사, 제78회 전국체전 준비위원 등을 지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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