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파워·튜너와 전자가격표시기(ESL) 등 일부 모듈 사업을 분사키로 했다.
삼성전기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모터 사업에서 손을 뗀 데 이어 파워·튜너와 ESL 사업을 종업원 지주회사 형태로 분사한다고 15일 공시했다. 파워는 전자기기에 전원이 일정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부품이고, 튜너는 송출된 방송 신호를 원하는 채널 신호로 변환해 수신하는 모듈이다. ESL은 상품 가격과 정보 등을 전자라벨에 표시해는 장치로 삼성전기가 당초 미래 성장 엔진으로 키우려던 분야기도 했다. 해당 사업과 관련된 자산·인력은 신설 법인에 양도되며 삼성전기는 오는 8월 말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분사되는 품목의 지난해 기준 매출 규모는 6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종업원 500여명(해외사업장 포함 2200여명)이 신설법인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6일 HDD모터의 생산·판매를 중단한 삼성전기는 추가 분사를 통해 향후 소재와 다층박막성형, 고주파회로 및 광학기술 분야 사업 등 기술 중심 사업으로 조직을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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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일부 모듈사업 분사…기술위주 사업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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