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적임자” 현기환 “존경” 당청 오랜만에 화기애애

Է:2015-07-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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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적임자” 현기환 “존경” 당청 오랜만에 화기애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는 14일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과 잇따라 면담했다.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정국과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이후 당청 간에 앙금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졌지만 지난 18대 국회에서 동료 의원으로 활동했던 만큼 과거 친분을 떠올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 대표는 국회를 찾아온 현 수석에게 "국화꽃 한 송이를 피우기 위해 밤마다 소쩍새가 그렇게 많이 울었나 보다라는 시가 있든 현기환이라는 적임자를 고르기 위해 대통령이 무려 54일이라는 긴 시간을 보낸 듯하다"면서 "현 수석은 협상과 타협에 실력이 있는 분"이라고 한껏 추켜세웠다.

김 대표는 또 "4년간 의정 활동을 같이 했는데 매사에 낮은 자세로 항상 먼저 찾아오는 분"이라면서 "아주 자주 소통했고, 정무수석이라는 역할을 아주 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현 수석은 "평소 마음으로부터 존경하는 김 대표께서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김 대표와 최고위원들의 취임 1주년을 동시에 축하드린다"고 화답했다.

이를 반영하듯 김 대표와 현 수석의 20여분간 비공개 회동 후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간 16일 청와대 회동 일정이 전격 결정됐다.

원 원내대표도 "18대 의정 활동을 같이 했던 분이라 반갑고, 정무수석에도 적임자"라면서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빨리 재개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원 원내대표에게 축하 난을 보낸 데 이어 현 수석을 통해서도 축하 메시지도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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