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엔 멀리 갈 필요없다… 한강 야외수영장, 물놀이장 17일 동시 개장

Է:2015-07-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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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엔 멀리 갈 필요없다… 한강 야외수영장, 물놀이장 17일 동시 개장
무더운 여름이면 떠오르는 물놀이. 올 여름엔 멀리 떠나지 말고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한강 야외수영장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물놀이를 즐겨보자.

서울시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실·잠원·난지·양화·강변 등 8개 한강공원에서 야외수영장 및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여의도 수영장에서는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아쿠아링뿐만 아니라 물대포와 스파이럴(물이 흐르는 소용돌이) 터널 등 대형 워터파크 못지않은 물놀이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맞이한다. 잠실·잠원·망원수영장은 신나는 에어슬라이드(흐르는 물과 함께 미끄러져 내려오는 물놀이 시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영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광나루 수영장은 아기자기한 공간과 가족적인 분위기로 연인이나 친구들끼리 오붓하게 즐기기에 적합하다. 특히 중앙에 터널분수를 설치해 물놀이체험과 흥미있는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뚝섬 수영장에서는 수심 0.3~1.2m의 흐르는 물에 튜브를 타고 도는 유수풀과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4m 높이의 아쿠아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 여름에는 신나는 음악축제 ‘SSF’가 진행되는데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가수들의 공연과 힙합DJ, 모델들과 함께 음악은 물론 물총싸움까지 즐길 수 있는 파티가 열린다.

난지 강변물놀이장은 수영복 없이 간편한 복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강을 배경으로 최고 분사(높이) 10m인 113개의 분수노즐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갖춘 음악분수가 설치돼 있어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곳이다. 양화 강변물놀이장은 어린이를 둔 부모들의 요구로 올해 새로 개장한다. 인접한 생태공원과 연계해 실개천 자연형 호안 등 자연친화적인 친수공간으로 조성됐다.

올해는 야외수영장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실·잠원 등 6개 한강수영장에서 매주 1~2회 재미있는 각종 무료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시원하게 뿜어내는 물줄기와 함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터널분수’가 잠실, 잠원, 광나루 수영장에서 어린이들에게 신나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한강 야외수영장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휴일없이 운영된다. 특히 연령대별로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성인풀, 청소년풀, 유아풀로 구성돼 있으며 샤워시설, 매점, 에어슬라이드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고 물놀이장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6세 미만은 모두 무료다. 주차요금은 수영장(물놀이장) 관계자의 확인을 받으면 50% 할인받을 수 있다.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1~6급) 및 장애인(1~3급) 보호자 1명, 국가유공자,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 아동은 입장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교육기관의 장이 추천한 토요일 교외학습 참여자(50인 이하, 방학기간 제외)로 한강사업본부의 승인을 받은 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개장일부터 폐장일까지 각 수영장과 물놀이장에 민간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19 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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