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잠결에 휘두른 무릎으로 벽·커튼 박살… “형 무서워”

Է:2015-07-14 09:17
:2015-07-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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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잠결에 휘두른 무릎으로 벽·커튼 박살… “형 무서워”
거구로 불리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왜소하게 보일 만큼 최홍만의 몸집은 거대하다. 최홍만의 신장은 217㎝, 체중은 140㎏다. / 국민일보 DB
‘골리앗’ 최홍만(35)의 니킥은 어느 정도의 괴력을 가졌을까. 잠결에 들어올린 무릎으로 벽과 커튼을 박살낼 만큼 강력해졌다.

14일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 FC에 따르면 최홍만은 “복귀전을 앞두고 만힝 예민해졌다. 짜증을 낼만한 상황이 있는 것도 아닌데 가족에게 예민하게 행동한다”며 “이렇게 쌓인 짜증을 케이지(격투기 경기장)에서 제대로 표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홍만은 오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로드 FC 024 인 재팬’ 무제한급에서 격투가로 복귀한다. 상대는 브라질 격투가 카를로스 도요타다. 최홍만은 6년 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최근 훈련량을 높였다.

특히 니킥을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신장 217㎝, 체중 140㎏의 거구 최홍만의 니킥은 위협적이다. 큰 키를 활용한 니킥은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적들의 머리까지 올라간다. 최홍만은 펀치와 니킥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타격 위주의 훈련을 감행하고 있다.

최홍만이 자다가 무심결에 휘두른 니킥으로 벽과 커튼을 부순 일화는 훈련 상황을 전하는 과정에서 공개됐다. 최홍만은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경기 때 지금을 떠올려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며 “훈련이 꿈에서도 나올 정도다. 최근에는 잠을 자다가 스파링하는 꿈을 꾸면서 무릎으로 벽을 쳐 커튼이든 뭐든 모두 부서졌다.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격투기 마니아들은 “자다가 최홍만의 거대한 무릎이 얼굴로 올라온다고 생각하면 정말 섬뜩하다” “니킥의 괴력을 정점으로 끌어올린 지금의 홍만이형과 함께 자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 “최홍만의 무릎에 맞은 게 사람이나 애완동물이 아닌 벽이어서 다행”이라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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