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사태가 엉거주춤 타결되면서 이번 협상의 승자는 ‘달러’가 될 것이라고 CNN 머니가 분석했다.
CNN 머니는 13일(이하 현지시간) 그리스 사태가 일단락됨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을 가로막는 장애가 하나 제거된 셈이라면서 따라서 달러 가치가 더 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라고 전했다.
CNN 머니는 그리스 사태 합의를 ‘어그리크먼트(Agreekment)’라고 표현하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로이터에 의하면 달러에 대한 유로 가치는 이날 약 1.5% 주저앉아 장중 한때 유로당 1.10달러를 밑돌다가 1.106 달러에 마감됐다.
달러는 엔화에도 강세를 보여 달러당 123.535엔으로 환율이 한 주 사이 최고치를 보였다.
달러는 스위스 프랑에도 강세를 보였다.
씨티 그룹의 스티븐 잉글랜더 외환 전략가는 CNN 머니가 전한 13일 자 보고서에서 그리스 사태 타결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CNN 머니는 미 국채 수익률 상승도 이런 관측을 뒷받침한다고 지적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13일 연 2.45%로 상승해 올해 최고치에 근접했다. 채권 수익률 상승은 그만큼 시세가 떨어졌다는 의미다.
CNN 머니는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올리면 달러 가치가 더 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라고 전했다.
또 유럽중앙은행(EDB)이 양적완화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도 유로 약세 지속으로 이어지면서 달러 강세를 부추기는 요소로 분석됐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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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그리스 사태 합의의 큰 승자는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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