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자극적인 단어 쓰려다가”…‘가사 논란’ 송민호 공식 사과

Է:2015-07-13 16:09
:2015-07-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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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극적인 단어 쓰려다가”…‘가사 논란’ 송민호 공식 사과
YG엔터테인먼트 제공
Mnet ‘쇼미더머니4’에서 여성 비하 가사로 구설수에 오른 위너의 멤버 송민호가 공식 사과했다.

송민호는 13일 소속 그룹 위너의 공식 페이스북에 “안녕하세요. 위너의 송민호입니다”로 시작하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 등 논란이 된 가사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쇼미더머니를 통해 논란이 된 가사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너무 후회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쇼미더머니라는 쟁쟁한 래퍼들과의 경쟁 프로그램 안에서 그들보다 더 자극적인 단어 선택과 가사를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잘못된 결과를 초래한 거 같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송민호는 “정신을 차리고 나니 방송에 나온 저의 모습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한없이 창피하고 부끄러웠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저의 잘못된 표현으로 인해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음악으로 빚어진 실수를 더 좋은 음악으로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사과문을 마무리했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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