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된 대구 도심 산단들 새단장

Է:2015-07-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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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된 대구 도심 산단들 새단장
대구 도심에 위치한 노후 산업단지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롭게 바뀐다.

대구시는 서대구산업단지, 염색산업단지, 성서1·2차산업단지가 정부가 추진하는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서대구산단은 혁신사업단지, 염색산단은 재생사업단지, 성서1·2차산단은 재생·혁신사업단지로 개발된다.

서대구산단은 1978년 조성돼 R&D 연구역량이 부족하고, 주력제조업인 섬유업체의 비중 감소로 근로자가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으로 1870억원을 투입해 혁신지원센터, 근로자 건강지원센터, 공동기숙사, 서대구 근로종합복지관 등을 마련한다.

1979년 만들어진 염색산단은 주차장, 물류센터 부족으로 인한 입주기업 간 갈등, 물류 불법적재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와 대구시는 이곳에 1898억원의 예산을 들여 비염색업체의 이전을 유도하고 주차시설 3곳, 공동물류센터 2곳, 근로복지관 등을 건립한다. 또 염색 폐수 슬러지 저감 및 재이용 사업, 대기·악취 개선사업, 염색공정 스마트 시스템 구축 사업 등 공단 첨단화에 나선다.

지방 최대 규모인 성서1·2차산단은 만들어진 지 30년이 넘어 노후화가 심각하고, 영세한 업체들이 많다. 이곳에는 930억원을 투입해 주차 공간 확충, 보행환경 개선, 근로자 복지·문화 공간 건립 등의 개선 사업을 벌인다.

대구시 관계자는 “서대구산단, 염색산단, 성서1·2차산단과 앞서 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제3산단을 산업·문화·주거가 공존하는 도시형 복합산단으로 만들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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