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유로 재무장관 회의, 조건부 합의안 정상회의에 전달

Է:2015-07-13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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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유로 재무장관 회의, 조건부 합의안 정상회의에 전달
유로그룹회의. 로이터연합뉴스
그리스 개혁안 및 구제금융 협상재개 문제를 논의한 12일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알렉산더 스툽 핀란드 재무장관이 전했다.

스툽 장관은 유로그룹 회의를 마친 뒤 그리스 정부에 대해 몇 가지 조건을 부과한 합의안을 유로존 정상회의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에 대한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의 구제금융 제공을 위한 조건으로 7월15일까지 개혁입법 제정, 노동법·연금·부가가치세 개혁을 포함한 개혁 조치 조기 이행, 일부 국유자산 매각 등의 조치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스툽 장관은 이런 조건들이 충족되면 3차 구제금융 협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리스 은행을 정상화하기 긴급 자금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하나씩 차근차근”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그룹은 3차 구제금융 규모를 최대 860억 유로(약 108조원)로 추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일간 엘문도가 트위터에 공개한 유로그룹 성명문 초안에 따르면 그리스의 구제금융 규모를 820억~860억 유로로 추정했다.

초안은 또 그리스가 유럽중앙은행(ECB)에 부채를 상환해야 하는 20일까지 70억 유로를 추가로 지원해야 하며 3차 구제금융 협상 타결 목표시점으로 추정되는 다음달 중순까지 추가로 50억 유로가 필요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리스는 재정위기에 따라 2010년 4월 국제채권단으로부터 1차 구제금융을 받았으며 2012년 3월 1000억 유로 규모의 채무탕감과 2차 구제금융을 받아 전체 구제금융 규모는 2400억 유로에 이른다.

김의구 기자 e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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