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계휴가 일수 평균 4.6일, 시기는 8월초 집중

Է:2015-07-12 13:52
ϱ
ũ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421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하계휴가 일수는 평균 4.6일로 지난해(4.2일)에 비해 0.4일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4.8일, 중소기업이 4.5일로 전년보다 대기업은 0.1일, 중소기업은 0.5일 증가했다.

2004년 주 40시간제 도입 이후 감소하던 하계휴가 일수는 2009년 경제위기로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가 감소 추세로 돌아섰으나,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서 2012년 이후 증가세를 보였다. 하계휴가 부여 일수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기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생산량 감축’이라는 응답이 42.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계휴가 실시계획이 있는 기업 중 휴가비 지급 예정인 기업 비율은 70.1%로 지난해(71.4%)에 비해 1.3%p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71.8%(0.6%p↓), 중소기업은 69.6%(1.6%p↓)로 모두 감소했고, 중소기업의 감소폭이 대기업 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하계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들의 평균 휴가비는 57만4000원으로 지난해 56만2000원에 비해 1만2000원(2.1%)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62만3000원, 중소기업이 55만8000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에 비해 대기업은 1만7000원(2.8%), 중소기업은 9000원(1.6%) 증가했다.

하계휴가 실시시기는 8월 초순이 42.2%로 가장 많았고, 7월말 28.1%, 8월 중순 9.7%, 7월 중순 6.8% 순으로 나타났다. 7월말~8월초 휴가 실시 비율은 올해 70.3%로 지난해 67.2%보다 높았다. 직종별로는 생산직이 7월말, 8월 초순에 집중된 반면, 판매 등 서비스직은 상대적으로 7월 중순부터 8월말까지 넓게 분포된 것으로 조사됐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