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아프간 지도자, 무인기 공격받고 사망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지부 지도자가 무인기의 공습을 받고 사망했다고 아프간 정보 당국이 11일 밝혔다.

아프간 정보부(NDS)는 성명을 내고 IS의 아프간-파키스탄 지도자인 하피즈 사이드가 전날 밤 무인기 공격으로 숨진 IS 대원 30명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하피즈 사이드는 이라크와 시리아에 근거지를 둔 IS가 올해 1월 아프간과 파키스탄을 아우르는 ‘호라산’ 지역 책임자로 지명한 인물이라고 NDS는 설명했다.

해당 무인기는 IS 대원들이 파키스탄과 국경에서 가까운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주 아친 지역에 모였을 때 공습을 가했다고 NDS는 덧붙였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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