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두 절대 강자가 없다?” 유승민-김무성 0.4%포인트 차이...野 3강구도

Է:2015-07-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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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모두 절대 강자가 없다?” 유승민-김무성 0.4%포인트 차이...野 3강구도
여야 모두 절대 강자가 없다.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거부권 정국 속에 여권 차기 후보 깜짝 1위에 나섰지만 김무성 대표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야권에서도 박원순 서울시장,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안철수 의원의 3강 구도가 좀처럼 흐트러지지 않고 있다. 한마디로 누구나 대선 후보가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는 안개 정국인 셈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6월 조사 대비 13.8%p 급등한 19.2%로 김무성 대표에 0.4%p 앞서며 조사 이래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p 하락해 18.8%를 기록한 김무성 대표가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이어 오세훈 전 시장이 6.0%로 3위, 김문수 전 지사가 5.3%로 4위, 정몽준 전 대표가 4.4%로 5위, 원희룡 지사가 4.3%로 6위, 홍준표 지사가 2.6%로 7위, 남경필 지사가 1.9%로 마지막 8위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갤럽이 7~9일(3일간) 전국 성인 1001명에게 예비 조사에서 선정된 여야 정치인 각 4인에 대해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17%),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3%),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12%), 안철수 의원(9%), 오세훈 전 서울시장(8%), 정몽준 전 의원(4%),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3%), 이재명 성남시장(3%) 순으로 응답됐고 2%는 기타 인물, 27%는 의견을 유보했다.

메르스 사태 적극 대응으로 주목 받았던 박원순 시장은 2개월 연속 선두를 지켰고 김무성 대표, 문재인 대표, 안철수 의원 역시 상위 4위권에 포함됐다. 전월 대비 선호도 변화폭은 1%포인트 이내로 미미했다. 이들 네 명은 작년 8월 이후 매월 조사에서 1~4위에 들었다.

새누리당 지지층(412명)에서는 김무성(28%), 오세훈(16%), 정몽준(7%), 김문수(6%) 순이며 25%는 의견을 유보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27명)에서는 박원순(33%), 문재인(28%), 안철수(17%), 이재명(6%)이 뒤를 이었고 의견유보는 11%에 그쳤다. 한편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319명)은 박원순(18%), 문재인(11%), 안철수(11%) 등 야권 인물을 선호했다(의견유보 43%).

리얼미터 조사는 지난 7월 8일과 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한국갤럽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8%(총 통화 5,427명 중 1,001명 응답 완료)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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