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암 극복 벨기에 플레센, 육상 남자 10종경기 금메달

Է:2015-07-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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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암 극복 벨기에 플레센, 육상 남자 10종경기 금메달
9일 오후 광주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육상 10종 경기 시상식에서 벨기에의 토마스(VAN DER PLAETSEN Thomas)가 종합 1위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 유니버시아드조직위 제공.
고환암을 극복하고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벨기에 육상 선수 토마스 판데르 플레센(25)이 금메달을 따냈다.

플레센은 지난 9일 끝난 육상 10종 경기에서 총 7952점을 얻어 우승하며 이번 대회 벨기에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플레센은 마지막 경기인 육상 1500m에서 16명 중 12위에 그쳤지만 앞서 열린 9개 종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정상에 올랐다. 2013년 카잔대회에 이어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한 것이다.

2009년 유럽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벨기에 선수 최초로 10종 경기 정상에 오른 플레센은 2011년 유럽 23세 이하 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2013년 러시아 카잔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승승장구했지만 지난해 9월 고환암 선고를 받았다. 그는 암 치료 때문에 탈모 증세를 보이면서도 훈련을 중단하지 않았고, 마침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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