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심재철 의원이 10일 이를 철회했다. 이에 따라 차기 원내대표로 원유철 정책위의장을 합의 추대하는 방안이 유력해졌다
심 의원 측은 이날 당내 화합을 위해 당 지도부의 의견에 따르겠다며 경선 참여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차기 원내대표를 경선이 아닌 합의 추대 방식으로 선출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재 합의 추대의 대상으로 유력한 사람은 원유철 정책위의장이다. 원 의장은 유 전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로 호흡을 맞췄다. 친박(親朴)은 아니지만 친박계 의원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계파색도 옅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격전지가 될 수도권 출신이라는 점도 장점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당 대표와 최고위는 당을 봉합해야 하는 상황에 차기 원내대표를 경선으로 뽑는 것은 시기적으로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라며 “내년 총선도 있어 수도권에서 원내대표가 나오면 좋겠다는 데 상당이 일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 의장은 유 전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을 맡아 부담스럽지만 당의 결정이 있으면 헌신할 각오는 돼 있고, 당 대표의 의중을 따르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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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심재철, 與원내대표 출마 철회...원유철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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