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이 데쓰네~” 제주 할아방의 반전 일본어…눈에서 꿀 뚝뚝

Է:2015-07-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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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이 데쓰네~” 제주 할아방의 반전 일본어…눈에서 꿀 뚝뚝
KBS 1TV ‘이웃집 찰스’ 방송화면 캡처
한 제주도 할아버지가 반전 일본어 실력을 선보였다.

한국인과 결혼한 일본인 하루나는 지난 7일 방송된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 해녀 도전에 나섰다. 해녀 학교 막내가 된 하루나는 성게 손질에 바쁜 마을 사람들에게 커피를 돌렸다. 그러던 중 하루나는 한 할아버지와 커피잔을 맞대며 건배했다. 할아버지는 “간빠이(건배)!”라고 외치는 하루나에게 “일본말 하지 말고 우리말 해야지”라고 꾸짖었다.

이에 곁에서 보고 있던 할머니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갑자기 부드러운 목소리로 “아~ 소오데쓰(그렇구나)” “소데스까(그래요)?” “가와이 데쓰네(귀엽네)”라며 유창한 일본어로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루나도 일본어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할아버지는 계속해서 “한국인과 결혼한 것이냐”는 등 일본어로 질문을 이어나갔다.

이 영상은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게재되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할아버지 갑자기 부드러워지셨다” “목소리 급 상냥” “일본어 실력 반전이네요” “어쩜 저렇게 일본어를 잘 하시지?” “눈에서 꿀이 뚝뚝”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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