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그리스·중국 우려에 하락 출발

뉴욕증시는 8일 그리스 사태와 중국 증시 급락에 따른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34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28.67포인트(0.72%) 낮아진 1만7648.24를, S&P 500 지수 역시 12.84포인트(0.62%) 내린 2068.12를 각각 나타냈다.

시장은 그리스 사태 진전에도 중국 증시에 대한 우려가 급부상한 가운데 이날 오후 2시에 공개되는 미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6월 의사록을 주목하고 있다.

6월 FOMC 의사록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단서를 발견할 수 있는 재료다.

최근 중국 증시는 중국 당국의 다양한 시장 안정 조치에도 연일 급락했다. 상하이 증시는 지난달 고점대비 30% 이상 떨어졌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