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인권이사회에서 한국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인선의 문제점을 꼬집는 발언이 나온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8일 유엔이 운영하는 회의 영상 사이트인 ‘유엔 웹TV’를 보면 아시아 인권단체인 ‘인권과 개발을 위한 아시아 포럼(포럼아시아)’은 지난달 29일 열린 유엔인권이사회에서 차별을 긍정하는 인물이 인권위원으로 선정됐다고 지적했다.
포럼아시아는 아시아 지역 국가인권기구의 독립성이 문제가 되고 있고 특히 인권위원의 인선 절차가 투명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한국 사례를 언급했다. 동성애를 비판하고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했던 최이우 위원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인권 관련 시민단체 모임인 ‘국가인권위원장 인선절차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한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는 이날 서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위가 인권 옹호가 아닌 정권 옹호에만 혈안이 된 것은 무자격 인권위원들로 인권위가 구성됐기 때문”이라며 다음달 12일로 임기가 끝나는 현병철 인권위원장의 후임 인선 절차를 투명하게 마련할 것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청와대 민원실에 이와 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하려다 경찰에 제지당했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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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권이사회, 한국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인선 문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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