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체인 서브웨이의 샌드위치로 다이어트에 성공해 서브웨이의 대변인 역할을 해 온 재러드 포글(37)이 아동 포르노 혐의와 관련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FBI와 인디애나 주 경찰은 7일(현지시간) 오전 인디애나 주 자이언즈빌에 있는 포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당국은 이 조사의 성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서브웨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상호 협의로 포글과의 관계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서브웨이는 이 조사에 대해 “충격적”이라며 지난 5월 포글이 운영하는 재단의 이사가 아동 포르노 혐의로 체포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ABC뉴스는 포글이 조사 대상인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포글과 관련한 조사는 초기 단계라고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포글의 변호인은 그가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니라며,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브웨이 가이’로 알려진 그는 대학생이던 1998년 193㎏이던 몸무게를 서브웨이의 저지방 샌드위치를 먹으며 11개월 동안 82㎏로 줄여 학보와 남성 건강 잡지에 소개되는 등 미국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이후 그는 2000년부터 서브웨이의 광고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그의 광고가 시작되기 전인 1999년 서브웨이는 미국 내 1만1800개, 외국에 2200개의 매장이 있었지만 지난해 미국 내 2만7000개, 해외 1만6000개 매장으로 늘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가진 체인으로 성장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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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웨이 샌드위치 ‘간판스타’, 아동포르노 관련 FBI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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