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경계를 탐사하기 위해 2006년 1월 지구를 떠난 무인 우주선 뉴호라이즌스(New Horizons)가 명왕성 접근을 열흘 앞두고 지구와의 연락이 한때 두절됐다가 다시 재개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6일(현지시간) 뉴호라이즌스가 지난 4일 알 수 없는 이유로 약 1시간 21분 동안 지구와의 통신이 두절됐으며, 자동으로 ‘안전 모드'로 전환하고 자료를 백업하고 나서 통신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뉴호라이즌스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에 고장이 발생하지는 않았으며, 통신 두절은 근접 비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타이밍 결함 때문이라고 NASA는 설명했다.
또 7일 정보수집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호라이즌스는 지구와 49억㎞ 떨어져 있어 통신을 주고받는 데만 9시간이 걸린다.
2006년 지구를 떠난 뉴호라이즌스호는 2008년에는 토성, 2011년에는 천왕성, 2014년에는 해왕성을 통과했다. 비행 과정에서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 동면 상태로 비행을 해오다 지난해 12월 동면에서 깨서 본격적인 탐사 준비를 해왔다. 최근에는 먼 거리에서 찍은 명왕성 사진을 지구로 전송해오기도 했다. 예정대로라면 뉴호라이즌스는 오는 14일 11시 49분 57초에 명왕성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인 1만2500㎞ 이내로 접근한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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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 접근 열흘 앞둔 뉴호라이즌스호 한때 통신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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